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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us!/Edibles

[마제소바] 멘푸라 2023.11.11 방문 마제소바는 일본식 중화요리라고 한다. 일본어로 마제루(混ぜる)는 "비비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마제소바는 비빔소바라는 뜻이다. 그런데 자꾸 미제소바라고 부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인 것 같다. 아무튼 유비빔씨만큼은 아니지만 비빔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참을 수 없이 궁금했다. 그래서 왕십리에 있는 멘푸라 라는 곳에 가봤다. 날도 추운데 대기가 있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기다려서 그런지 음식은 금방 나왔다. 굉장히 풍성해 보인다. 그 이유는 닭껍질꼬치, 새우튀김, 반숙란, 베이컨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원래 마제소바 가격만큼 추가했다. 생각보다 약간 매콤하면서 맛있었고, 토핑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다. 다음에는 다른 토핑을 추가해서 먹어봐야겠다. 역시 비벼 먹는 음식이다. 감.. 더보기
마이프로틴 (통단팥, 홋카이도 밀크, 현미녹차라떼) + 플레인 요거트 블로그의 최고 인기 시리즈인 마이프로틴 맛 리뷰가 돌아왔다. 그전 리뷰를 (2022.08.18 - [Curious!/Edibles] - 마이프로틴 리뷰 (초콜릿 스테비아, 통단팥)) 한창 논문 작성 중일 때 해서, 문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소중한 피드백을 받았다. 지금은 논문 다 써서 냈기 때문에 괜찮다 :) 아무튼, 왜 요거트에 타 먹을 생각을 하게 되었느냐? 본래 이런 생각은 그냥 드는 것이다. 그냥 갑자기 쿠팡을 뒤적거리다가, 플레인 요거트가 생각보다 저렴한 것도 보고 overnight oats 같은 것도 생각이 나면서 그냥 뭔가 될 것 같아서... 하는 것이다. 지금 집에 통단팥, 홋카이도 밀크, 현미녹차라떼 세 가지 맛이 있어서, 각각을 요거트에 타 먹어 보고자 한다. 먼저, 통단팥 맛이다... 더보기
[오늘 점심] 맥시스트 프로틴 시리얼 예전에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중산층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으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살아보니 그런 건 안되고, 아침은 거지처럼 (안 먹음), 점심은 중산층처럼(되는대로), 저녁은 황제처럼(고기)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건 어차피 못 바꾸니까, 먹는 거라도 업그레이드해서 좋은 걸 먹어야 한다. 그런데 어제저녁을 무슨 제국 황제처럼 먹어서, 오늘 점심은 라이트하게 먹으려고 한다. 참고로 광고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프로틴에 돈을 아끼지 않지. 보통 보디빌더들이 유명해지면 무언가를 제작 및 판매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 각 선수의 아이덴티티나 노하우 등이 녹아 들어갈 수 있어서, 뭐 경쟁도 붙고 하면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NABBA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김강민 .. 더보기
마이프로틴 리뷰 (초콜릿 스테비아, 통단팥) # 현재 논문 작성 이슈로 문체가 급격히 딱딱해졌음을 알립니다... 논문 제출 후 말랑말랑한 문체로 돌아올것을 약속드립니다. 박사살려... 마이프로틴은 맨날 할인해서, 할인율 낮을 때 사면 손해보는 기분이다. 그리고 요즘 물가가 올라서 프로틴 값이 말도 안되게 비싸졌다. 예전에는 2.5kg이나 5kg도 막 시켰는데, 이제 엄두가 안난다. 그래서 소심하게 작은거를 많이 시켰다. 맛도 볼 겸... 그렇게 해서 이번에 시킨건 다음과 같다: 1. 초콜릿 스테비아 샘플 (25g) 2. 통단팔 (250g) 3. 리얼티 컬렉션 - 현미녹차 라떼 (1kg) 4. 홋카이도 밀크 (1kg) 위 제품들의 맛 리뷰를 할 생각인데, 현미녹차는 아직 안 먹어 봤고 홋카이도는 지혼자 배송지연이 돼서 일단 두개만 한다. 보다 만족스.. 더보기
[과자] 잡다한 과자들 & 껌 너무 오래 블로그를 쉬었다.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원래 뭐든지 쉬었다 다시 할 때 처음부터 너무 빡세게 하면 안 된다. 그러면 지쳐서 다시 쉬게 된다. 그래서 일단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 잡다한 과자 리뷰를 하고자 한다. 이런 작은 과자들은 각각 놓고 보면 양도 칼로리도 적지만, 모아놓으면 이상하게 칼로리는 높다. 근데 양은 여전히 적다. 뭘까...? 아무튼 이번에 산 과자는 이거다. 이름은 잘 기억 안 나는데, 개당 얼마였더라... 천 원 넘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게 저렴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그냥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허기를 채우기 위해 산 거라서, 커피와 함께 둘 다 먹어주도록 했다. 맛을 풀로 느끼기 위해 초콜릿은 나중에 먹어주도록 했다. 포장을 뜯으면 흰색 두꺼운 종이로 싸인 과.. 더보기
[라면] 신라면 볶음면 이번에 신라면 볶음면이 나왔다는 광고를 어디선가 봤다. 원래 국물라면을 안 좋아하고, 그중에서 신라면은 줘도 잘 안 먹는 사람으로서 부정적인 생각이 컸으나, 일단 국물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얻어 구매해버렸다. 쿠팡에서 라면을 사면 종종 부서져서 오는데, 안 그러길 빌며 주문했다. 라면 포장은 5개가 아니면 불법으로 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가격이 아무리 3400원이더라도 4개 들어있는 건 조금 "낭낭"하지 못하다. 그냥 시원하게 4500원 하고 5개 하던지... 이러다 나중에는 3개가 한 봉지에 들어있게 생겼다. 혹시 벌써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건가? 모르는 게 약이다. 일단 면부터 삶기로 했다. 신라면 어묵이 귀엽긴 한데 마치 먹으면 안 되는, 옛날 케잌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훼이크 장식 같.. 더보기
[버거] 맘스터치 플렉스 버거 매일매일 찾아오는 도전과 탐험의 시간, 그것은 바로 점심시간이다. 고려대 이공 캠에 있는, 하스 (하나스퀘어) 지하에는 맘스터치가 있다. 언제 가도 항상 밥때를 놓친 이가 있다. 나도 그중 하나였는데, 그날따라 뭔가... 많이 먹고 싶었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먹고 싶진 않았고, 고기를 많이 먹고 싶었다. 웬만한 메뉴는 다 본 것들인데, 싸이 플렉스 버거는 처음 본 것 같아서, 바로 먹어보기로 하였다. 매장에서 식사했다. 사진이 좀 맛없게 나왔는데 이해 바란다... 심지어 뒤집어서 찍었다 ㅎㅎ;; 중요한 것은, 진짜 그냥 무식하게 두 개를 쌓았다는 것이다. 높이가 상당했다... 감튀랑 비교한 사진은 사실 감튀의 길이가 얼마든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무의미한데, 처음에 비주얼에 좀 놀라서 .. 더보기
[과자] 잡다한 과자들 #2 그동안 밀린 포스팅이 굉장히 많다. 그 말인 즉슨, 자잘하게 포스팅 할 것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사냥도 몰아서 해야 제맛이고 과제도 몰아서 해치워야 스릴이 있는 만큼, 포스팅도 몰아서 해야 역시 성실한 블로거가 된 것 같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잡다한 과자들 #2에서는, (1편은 여기에:2021.04.26 - [Curious!/Edibles] - [과자] 잡다한 과자들) 홈런볼 티라미수 미니 초코칩 사브레 가나 핑크베리 생 미쉘 버터쿠키 가 등장할 예정이다. 공통점으로는 헤비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금방 먹어버렸다는 점이 있다. 뭔가 쉽고 빠르게 먹어버렸는데 칼로리는 또 나름 높아서 억울한 과자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 번째로, 홈런볼 티라미수를 만나보자. 홈런볼은 나 어렸을 때 부터 있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