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자] 빈츠 카페모카 내 인식 속에 빈츠는 어렸을 때부터 고급 과자였다.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없던 과자였고, 뭔가 고급지게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먹으면 기분이 좋아졌다. 사실 그래서 콘퍼런스나 어디 가서 간식류로 빈츠가 나오면 기분이 좋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빈츠의 새로운 버전을 발견했다. 그것이 바로 빈츠 카페모카. 초록 초록해서 좀 그랬지만 요즘 여유가 좀 있는 관계로 flex 해버렸다. 역시나 비스킷에 초콜릿을 입혀서 칼로리는 사악하다. 하지만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뜯어보았다. 역시 고급지다. 가운데 포장지에 바이올린이 그려져 있어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먹으면서 바이올린이 그려진 친구를 찾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일단 가운데 있는, 겉에 바이올린이 그려진 것부터 뜯어보았다. 어째서...? 그렇다고 치고, .. 더보기 Electric Violin #1 최근 교내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면서, 학생회관에서 바이올린을 연습하기가 급격히 어려워졌다. 오늘도 퇴근 후 연습하려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갑자기 단톡방에 학생회관이 토요일까지 닫는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쯤되면 거의 그날그날 연습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랜덤박스를 뽑아서 정하는 수준이다. 충격에 휩싸여서 단톡방에 그만 우는 아기오구 이모티콘을 보내버리는 실수를 했다. 만약 내가 아파트에 살았다면 집에서 맘놓고 바이올린 연습을 했을 것이다. 오피스텔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방금 윗집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는 소리를 듣고 나도 화장실 청소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바이올린을 한다고 해서 저 사람이 나도 바이올린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진정한 바이올린의 고수가 되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