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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us!/Edibles

[오늘 점심] 맥시스트 프로틴 시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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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중산층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으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살아보니 그런 건 안되고, 아침은 거지처럼 (안 먹음), 점심은 중산층처럼(되는대로), 저녁은 황제처럼(고기)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건 어차피 못 바꾸니까, 먹는 거라도 업그레이드해서 좋은 걸 먹어야 한다. 그런데 어제저녁을 무슨 제국 황제처럼 먹어서, 오늘 점심은 라이트하게 먹으려고 한다. 참고로 광고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프로틴에 돈을 아끼지 않지.

maxist?

보통 보디빌더들이 유명해지면 무언가를 제작 및 판매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 각 선수의 아이덴티티나 노하우 등이 녹아 들어갈 수 있어서, 뭐 경쟁도 붙고 하면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NABBA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김강민 선수가 프로틴 바를 출시했다고 해서, 체험팩을 시켜보았다. 거기에 이게 3개 딸려오는데, 거의 프로틴에 몰빵한 수준이다. 역시 대단한 선수. 시중에 파는 유사 프로틴 머시기들은 프로틴 양이 많아도 탄수화물도 같이 늘려놔서, 아니 그럴 거면 햄버거를 먹지 싶은 수준이다 (e.g. 닥터유 - 아마 박사 아닐 듯?). 근데 이거는 진짜 단백질만 더할 수가 있어서 너무 좋다. 모자라는 건 추가하면 되는데, 합쳐놓은 건 분리할 수가 없다고. 안쪽은 이렇게 생겼다.

tasty

시력 검진할 때 쓰는 눈가리개... 가 아니라 스푼도 들어있다. 그냥 먹어도 과자 같고 맛있다. 암튼 여기에 나는 오트-음료를 부어먹기로 했다.

Nice combination

토트넘의 기운을 받은 오트 그레인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다. 아니 근데 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 다른 데는 왜 이렇게 안 만드는 거지? 싶을 정도로 뭐 그냥 시리얼 먹는 맛이었다. 참고로 본인은 시리얼을 자주 먹지 않아서, 이 정도면 괜찮은 시리얼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시리얼 매니아는 또 다를 수도 있겠지? 모든 음식이 그렇듯 맨날 먹으면 질리겠지만, 나는 아마 1주일에 1번 정도 먹을 것 같은데, 아주 괜찮다고 할 수 있다.

 

길고 광고 아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