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마우스 포스팅 (2020/12/04 - [Life?/blabla] - [마우스] MX Master 3)에서 언급했듯이, 주로 사용하는 마우스는 따로 있다. 바로 Logitech MX Vertical이다. 사실 인체공학 마우스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거(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때문이다. 투척하고싶게 생긴 이 마우스는 연구실에 있길래 한번 써봤는데, 일단 나한테는 손목이 약간 뜨고 클릭감과 소리가 애매하다. 엄지 쪽만 고무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이기도 하고, 너무 손을 동그랗게 말게 된다. 그대로 야구공 던지듯이 던지고 싶은 충동이 가끔 든다.
그리고 사진찍다 알았는데 유광블랙이라 사진에 내 모습이랑 주위가 비친다. 대단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우리 로지텍 MX Vertical은 무광에, 손목이 뜨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는다. 클릭감도 좋았다. 위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암모나이트 닮았다. 골뱅이소면 먹고 싶다. 다른 각도에서도 보도록 하자.
손에 착 감긴다. 단 하나 단점이 있다면, 클릭을 옆으로 해야 해서 클릭 시 엄지 쪽에도 약간 힘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중력의 도움 없이 클릭하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덕분에 가끔 게임기 컨트롤 패널을 잡고 있는 느낌도 든다. 대신 전완쪽은 진짜 확실히 편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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