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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us!/Edibles

[과자] 잡다한 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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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얘는 무슨 과자만 먹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나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최근에 너무 바빠서 맨날 밥때 놓치고 스트레스받고 하다 보니 보관성도 좋고, 끼니 대체도 되고 달달해서 좋기도 한 과자들을 매일같이 먹고 있다. 운동을 할 때는 오히려 몸에 좋은 짓을 하다 보니 몸에 나쁜 걸 먹기가 너무 꺼려졌다. 내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스트레스받았다. 운동을 안 하니까 그런 게 없어서 과자를 먹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칼로리 너무 높은 거 말고). 아무튼 이번에는 잡다한 스낵 시리즈이다. 편의점에서 줍줍 해왔다. 첫 번째는 킷캣들이다.

쿠키 크럼블 킷캣이랑 헤이즐넛 킷캣. 내가 헤이즐넛향을 진짜 좋아하는데, 엄마한테서 헤이즐넛 향이 나는 커피는 싸구려 원두의 구린 향을 커버치느라 인공적으로 추가한 것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나도 슬펐다. 흑흑. 저 친구들은 그냥 킷캣 맛이다... 진한 밀크 초코에 바삭한 안쪽. 다음 과자는 좀 귀엽다. 다크 초콜릿 다이제다.

내가 일반 초콜릿보다는 다크 초콜릿을 훨씬 좋아한다. 칼로리도 그렇고, 달지 않고 쌉싸름한 맛이 참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이 다크 초콜릿 다이제를 먹자마자 다른 모든 음료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확 땡겼다. 완벽한 맛의 조화일 듯... 기대되는 조합을 찾은 느낌이다. 두 개 들어있어서, 아침에 간단히 먹기 좋겠다. 다음 과자는 더 귀여워진 버터링이다.

3개가 들어있고, 오백원 동전 1.6~8배 정도 되는 사이즈인 것 같다. 으레 그렇듯이 버터맛인데, 너무 드라이해서 처음에는 사브레 먹는 줄 알았다. 알갱이가 느껴지는 이 느낌... 우유를 급하게 찾게 되는 맛이었다. 하지만 귀여운 과자니까 봐주겠다. 다음에는 과자 말고 다른 것도 포스팅하도록 노력해보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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