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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식 속에 빈츠는 어렸을 때부터 고급 과자였다.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없던 과자였고, 뭔가 고급지게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먹으면 기분이 좋아졌다. 사실 그래서 콘퍼런스나 어디 가서 간식류로 빈츠가 나오면 기분이 좋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빈츠의 새로운 버전을 발견했다. 그것이 바로 빈츠 카페모카.
초록 초록해서 좀 그랬지만 요즘 여유가 좀 있는 관계로 flex 해버렸다. 역시나 비스킷에 초콜릿을 입혀서 칼로리는 사악하다. 하지만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뜯어보았다.
역시 고급지다. 가운데 포장지에 바이올린이 그려져 있어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먹으면서 바이올린이 그려진 친구를 찾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일단 가운데 있는, 겉에 바이올린이 그려진 것부터 뜯어보았다.
어째서...? 그렇다고 치고, 초콜릿은 그대로인데 비스킷이 약간 검어졌고, 커피맛이 나는 걸로 보아 비스킷에 카페모카가 적용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다만 뒷맛에 계피향도 좀 강하게 나서, 커피에 찍어먹는 로터스 비스킷이 잠시 생각났다. 그리고 다 먹을 때까지 바이올린이 양각으로 찍힌 빈츠는 찾지 못했다.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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