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dolf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흐빈더 아저씨의 베토벤 2, 4, 3번 친구 따라 공연 간다. 비록 나는 음알못이지만, 그런 음알못마저 무언가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이 진짜 고수 아닐까? 아무튼 오랜만의 클래식 공연이라 기대되는 마음으로 갔다.아주 좋았다. 현장에서 매우 몰입해서 봤다. 친구가 말해준, pianoforte 인 이유를 아주 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소리가 원근감 있게 느껴졌다. 오보에는 역시 천상의 악기가 맞고 클라리넷도 좋았다 (플룻은...?). 조용할 때마다 간간히 기침소리까지 몰입을 깼지만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뭐 어쩔 수 없지... 몇 가지 갬덩 포인트가 있는데,4번에서 부흐빈더 아저씨가 매우 느리고 천천히 연주할 때마다 숨을 참고 보게 된다 (나만 그런 건 아니었던 듯)4번을 보고 "아 부흐빈더 아저씨는 이런 스타일?" 하자마자 3번에서 강렬하게 얻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