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생생감자칩
요즘 거의 뭐 블로그 접은 수준이다. 연구에 시험 시즌이 되니까 쉽지 않다. 역시 방학이 최고야. 빨리 방학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요즘 랩실에 자주 붙어있다 보니, 밥 먹으러 나가기는 좀 귀찮고 해서 출근할 때 이것저것 챙겨 오게 된다. 요즘은 과자들을 챙겨 오게 되는데, 먹은 건 많지만 시간은 없어서 포스팅하지 못했던 것들을 슬슬 포스팅해보려 한다. 물론 아직 시간이 많은 건 아니다. 근데 블로그 접은 걸로 오해할까 봐,,,ㅎㅎ 간단하게만 써야겠다.

일단 표지부터 사기꾼같다. 보노보노가 떠오르는 왼쪽 하단의 파란색과, 거지 같은 피피티의 대표주자인 무지개 그라데이션같은 느낌이 아 이거 먹는 건가? 혹시 팝핑 캔디?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실제로 처음에 혹시 팝핑 감자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아쉽게도 아니었음).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점은 소금이 0.5g 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자들이 대체로 짜고 달고 해서 먹고 나면 물이 굉장히 당기는데, 이 정도면 저염식 하는 사람도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나는 저염식은 안 한다. 그냥 싱겁게 먹는 것일 뿐...

335kcal이면 뭐 좀 헤비하지만 괜찮은 수준이다. 7가지 원료의 맛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데 그런 건 잘 모르겠고 그냥 나쁘지 않은 감자칩 맛이다. 실제로 먹을 때는 진짜로 안 짜서 좋았다. 평소 싱겁게 먹다 보니 너무 짠 감자칩 같은 걸 오랜만에 먹으면 혀가 좀 아플 정도인데, 이건 부담 없이 들어갔다.

질소 포장은 한국의 고유문 화이고 건드릴 수 없는 것이다. 근데 저 정도에 335Kcal이면 생각 없이 들어가는 대로 먹으면 한 번에 하루 성인 권장 칼로리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래서 과자가 위험하다.
감사합니다.